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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역사 프롤로그 - 쿤스트독 실험영화 페스티벌
 kunstdoc  | 2008·02·12 19:22
영상의 역사 프롤로그

 

 

 

 

 

쿤스트독 영상제 <Image & Sound>

 

Voyage of Visual Language

 

2008. 2.13(수) ▶ 2008. 2.17(일)

 

 

 

 행사 소개

 

‘갤러리에서의 영화제’는 어색한 것일까? 본래 영화 초기에 미술과 영화는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시각적 언어(visual language)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영화는 미술로부터 많은 것을 받아들였고, 시각적 이미지의 측면에서 미술은 영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오늘날 디지털 매체들의 출현 이후 우리는 다시 영화와 미술 사이의 경계가 다시 모호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갤러리에서의 영화제’는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모두 ‘영화’라는 똑같은 단어를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는 굉장히 다른 말들이 내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영화’라는 말 속에는 이야기 서사구조를 갖고 시스템을 통해 제작되고, 이후 대중관객을 위한 배급을 전제하는 그런 형태를 상상한다. 이번에 쿤스트독에서 상영되는 작품들도 역시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생산-배급-전달의 패턴을 지니지는 않는 작품이다. 다른 ‘소통방식’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점에서 일반적인 개념의 ‘영화’라 불릴 수는 없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움직임 자체, 이미지 자체 혹은 그것을 표현해 내는 시간에 주목하고, 매체가 가진 방법론적 틀 자체를 매체를 표현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중적 소비의 형태 속에서 전달되지 않는 점이 다르다. 특별히 초청된 즉흥음악 연주단체 도 음악 분야에서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녹음-재생-배급의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즉흥음악을 연주한다.

사실, 그동안 이론과 실천의 부족, 작가의 부재, 제도적 분리 때문에 갤러리라는 공간에서 실험영화 혹은 영상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라는 단어가 상상하는 다른 차원의 생산적 의미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미디어아트, 비디오아트, 실험영화 등 그것이 무어라고 불리던 간에, 기존의 제도적 분리를 넘어 실천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아무튼, 일반적인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들을 우리 관객들이 많이 즐겨주시고, 영화제에 이어서 오는 5-6월에는 <영상작품 설치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프로그램 구성

 

실험영화제(EXiS) 프로그램, 이장욱, 석성석, 이행준, 프루스카-올덴호프, 즉흥음악연주

이번 영화제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는 2007년 8월 서울국제실험영화제(EXiS)에서 상영된 작품들 가운데서 주관 단체인 다이애고날 필름아카이브(Diagonal Film Archive)에서 골라준 작품들(EXiS I & II)이 있다. 실상,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많은 영화들이 연달아 상영되어 관람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다시 관람 기회를 만드는 의미에서 몇몇 작품들을 상영한다.

두 번째로는 이 실험영화제에 참여했던 국내 작가들(석성석, 이장욱, 이행준)의 최근 작품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영상’이라는 매체를 새롭게 바라보고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와 작업 조건을 고민하며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점에서 주목 할만하며, 영화(16mm film) 상영 후 ‘작가들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세 번째로는 주로 신체의 움직임과 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캐나다 실험영화 여성작가인 이자벨라 프루스카-올덴호프(Izabella Pruska-Oldenhof)의 작품이 상영된다. 그녀는 예술가들의 필름전시단체인 Loop Collective의 공동설립자이다.

끝으로, 마침 이번(2008년 2월)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작품 가운데서 두 작품을 추가했다.(서진화의 실험영상, 수경의 수묵 애니메이션) 이들은 'Image & Sound' 주제 하에서 영상언어의 탐색이란 우리의 관점에 포함될 수 있으며, 졸업작품으로 일반 관객이 접하기 힘들므로, 이런 기회에 공개 상영되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상영 이외에 즉흥연주 프로그램은 음악 매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관습적인 틀 자체를 새롭게 상상하고 악기라는 것, 음악을 재생하는 모든 논리적 구조를 비틀어 냄으로 새로운 음악의 조건을 만들어 낸다. 이번 연주에 참여하는 연주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정기적 연주 모임을 갖고 세계의 많은 사운드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닻올림이라는 소규모 공연장을 마련하였다.

 

 

시간

2.13(수)

2.14(목)

2.15(금)

2.16(토)

2.17(일)

17:00

~19:00

18:30 시작

개막작품

"Assembled"

“Light Magic"

"Moving Panorama"

+

AudioVisual 공연

이자벨라 프루스카 올덴호프

48min

Exis program 2

55min

EXiS program  1

56min

영화아카데미 10min

EXiS program 2

55min

영화아카데미 10min

EXiS program 1

56min

EXiS program 1

56min

공연준비 및 장비 세팅, 음향 점검

19:30

~21:00

석성석

(작가와 대화)

이장욱

(작가와 대화)

19:00 시작

즉흥음악연주회

19:00 시작

이행준

(작가와 대화)

 

 

즉흥음악연주회(Electro Acoustic Improvisation)

연주자: 홍철기(turntable), 진상태(hard disk driver), 류한길(clocks), 박승준(electronics, light), 최준용(reel tape player), Joe Foster(trumpet, electronics)

노이즈음악과 즉흥연주를 활발히 해오고 있는 6명의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포맷으로 3개의 세트의 연주를 펼친다. 그들은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혹은 듣지 않으며) 각자의 악기로 소리의 질감 및 물리적인 특성을 변화시킨다. 소리들은 서로 겹치고 분리되어 공간과 시간 속에 배치된다.

 

 

이장욱 ; 핸드 메이드 필름 랩 스페이스 셀 대표 Handmade film Lab Spacecell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험영화워크숍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예술가들을 위한 필름 현상소인 핸드 메이드 필름 랩 스페이스 셀을 설립하였다. 현재 대안적 형태의 필름 커뮤니티와 상영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필름 매체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프린팅, 편집 방법을 통해 핸드프로세싱으로 만든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동면 Hibernation 16mm  2007  10min b&w

 

 

석성석 ;  언더그라운드 아트채널 대표 www.undergroundartchannel.net

2005년 시작된 미디어 실험과 소통 공간으로서 웹을 이후 비주류 실험예술가들의 온라인 네트워크로 확장하고 올해 미디어실험 + 예술언어 생산 +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실험으로 함축되는 새로운 형태의 세 번째 언더그라운드 아트채널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 기억과 재생, 변환을 주제로한 필름, 비디오, 라이브 믹싱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다. 브레인 팩토리 개인전, 서울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제, 인디스페이스 등에서 작품이 상영되었다.

 

 

전자초상Electronic Portrait vol.2 HDV  1996-2005  3min 30sec Color

 

 

이행준 ; 다이애고날 필름 아카이브 프로그래머 Diagonal Film Archive

멀티 프로젝션과 전자즉흥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강한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사진작업의 방법론과 화학약품을 이용한 필름의 표면처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06년 실험영화계간지 <나방N'Aant>을 기획하고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실험영화를 정기적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쌈지스페이스, 아르코 갤러리, 이케지리 디자인센터, 프랑스의 실험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작품이 상영되었다.

 

 

균열의 몫 Cracked Share prelude, part 2, 4 16mm  2004~2006  20min  Color, B&w  double projection

 

 

이자벨라 프루스카-올덴호프 ; 캐나다 여성 실험영화 작가, Loop Collective 회원

폴란드 태생인 그녀는 현재 토론토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업중인 작가다. 그녀의 필름과 비디오 작업들은 선댄스, 토론토, 뉴욕, 로테르담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오스트리아와 미국·독일 등 미술관과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되었다. 1996년에는 루프 컬렉티브Loop Collective라는 예술가들의 필름 전시 단체를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작가, 프로그래머, 지역 예술단체의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 이다. 요크대학에서 문화이론 프로그램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라이어슨에서 강의 중이다.

 

 

박동하는 생명들 VIBRANT MARVELS 22min, 16mm, sound, color, 2000  

 

 

EXiS 프로그램 1

 

집합 Assembled_베카 바커 Becka Barker_Canada  / 2006 / 5min 2sec / 35mm  / color / sound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2008년 2월)

 

바나나 토끼 서진화 5min

사 탕 수 경 5min 10sec

 

 

 

 

 

  2008홍제천 프로젝트 작가모집 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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